로지텍2 테이블 위에서 진가를 발휘한 로지텍 MX Anywhere 3S (휴대성, 저소음, 배터리) 급하게 기차역으로 뛰어갔던 출장날이었습니다. 가방을 열어보니 마우스 패드를 깜빡하고 놔두고 왔더군요. 기차 안의 좁은 간이 테이블 위에서 노트북을 펼쳤습니다. 마우스 포인터가 튀기 시작하니 정말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회의실 가방을 허둥지둥 뒤지던 그 순간은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이 납니다. 과연 이 물건이 진정한 휴대용 장비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로지텍 MX Anywhere 3S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꽤 유명합니다. 언제나 가방 속에 넣어 다녀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힙니다. 저 역시 이 작은 기기를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이 제품을 처음 박스에서 꺼냈을 때의 미니멀한 실루엣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과연 소문으로 들리던 평판이 어디까지가 정직한 사실인지 검증해 보았.. 2026. 4. 20. MX Master 4 의 하드웨어적 역설 (햅틱 피드백, 무게 증가, 소재 변경) 자그마치 3년이라는 긴 세월을 목 빠지게 기다려왔는데, 퇴근길 현관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뜯고 막상 실물을 손에 받아보니 "어라? 이거 정말 전작이랑 달라진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눈에 보이는 외관 디자인은 복사 붙여넣기를 한 듯 판박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오른손으로 슬쩍 쥐는 바로 그 찰나의 순간, 손바닥 세포 하나하나를 타고 분명히 전작과는 다른 미묘한 이질감이 느껴지는 그 기묘하고 짜릿한 감각. 이번에 출시된 로지텍 MX Master 4를 제 돈 주고 직접 구매해 처음 언박싱했을 때 제가 마주했던 솔직한 첫인상의 궤적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해서 모니터 3대를 띄워놓고 빽빽한 회로 도면과 세밀한 소스 코드를 온종일 뜯어보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수년간 MX Master 3.. 2026.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