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 Master 41 MX Master 4 의 하드웨어적 역설 (햅틱 피드백, 무게 증가, 소재 변경) 자그마치 3년이라는 긴 세월을 목 빠지게 기다려왔는데, 퇴근길 현관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뜯고 막상 실물을 손에 받아보니 "어라? 이거 정말 전작이랑 달라진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눈에 보이는 외관 디자인은 복사 붙여넣기를 한 듯 판박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오른손으로 슬쩍 쥐는 바로 그 찰나의 순간, 손바닥 세포 하나하나를 타고 분명히 전작과는 다른 미묘한 이질감이 느껴지는 그 기묘하고 짜릿한 감각. 이번에 출시된 로지텍 MX Master 4를 제 돈 주고 직접 구매해 처음 언박싱했을 때 제가 마주했던 솔직한 첫인상의 궤적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해서 모니터 3대를 띄워놓고 빽빽한 회로 도면과 세밀한 소스 코드를 온종일 뜯어보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수년간 MX Master 3.. 2026. 4. 16. 이전 1 다음